석제품, 묘비석, 가위등 농어가부업제품의 수출실적이 처음으로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2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농어가 부업제품의 수출실적이 거
의 없었으나 금년부터 부업제품수출을 무역협회 산하의 소량다품종 수출전문
업체인 고려무역으로 일원화하고 20억원을 지원,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한 결
과 올들어 11월말 현재 1,052만4,000달러를 수출했다.
농어가 부업제품으로 수출된 품목수는 모두 43개로 품목별 수출액은 100만
달러내외이나 주요수출 품목을 보면 <>석제품이 129만3,000달러로 가장 많고
다음이 <>묘비석95만6,000달러 <>가위90만8,000달러 <>구두반제품 90만5,000
달러 <>이쑤시개 86만1,000달러 <>볏짚 57만1,000달러 <>생송이버섯 56만
7,000달러등의 순이다.
농어가 부업제품의 수출이 금년들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고려무역이
일본 다이마루백화점등에서 무려 22차례에 걸쳐 우리나라 민예품 특별판매전
을 개최한데다 세계 30여개국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폈고 영동종합전시장
(KOEX) 4층에 농어촌 부업제품 상설전시장을 설치해 외국바이어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폈기때문이다.
농림수산부는 농어민들의 부업소득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는 1,500만달러를
수출한다는 계획아래 고려무역으로 하여금 미주지역에 2차례에 걸쳐 부업제
품 세일즈단을 파견하고 농어촌 부업제품 종합캐털로그 1만장을 제작해 133
개 재외공관과 77개 해외무역관에 배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