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 루터교세계연맹(LWF), 중동교회협의회등 국제교회일치
운동단체들은 야비에르 페레즈드 쿠엘라 UN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야세
르 아라파트 팔레스틴행방기구 의장에 대한 미국정부의 비자발급거부조치를
비난했다고 EPS통신이 보도했다.
나이난 코시 WCC국제위원장은 미국정부의 이번 조치를 "중동지역에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과정을 방해하려는 의도적인 시도"라고 비난했다.
또 중동교회협의회의 가브리엘 하이브총무는 테레즈 드쿠엘라 UN 사무총
장에게 "아라파트의장이 UN총회에서 연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군나르 스탈세트 LWF총무도 아라파트의 입국을 거부한 미국정부의 조
치를 "UN이 지닌 평화정착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손상시키는 행위"라고 비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