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 6개국, 산유량 감축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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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만 협력협의회(GCC)6개 회원국은 20일 유가인상을 실현시키기
위한 산유쿼타조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석유정책에 합의했다.
사우디 쿠웨이트 오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및 바레인등 6개회
원국 석유장관들은 이날 이곳에서 속개된 이틀째 회담에서 GCC의 공동산유
정책에 합의, 이를 21일 열리는 정상회담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바레인의
모하마드 빈 무바라크 알 할리파 외무장관이 밝혔다.
회의 소식통들은 유가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회원국들의 산유량 조정이
이번 합의의 주요내용이라고 전하면서 지난 81년 GCC가 창설된후 산유문제
에 관해 회원국간에 처음으로 견해가 일치된 점을 주목했다.
베라인의 유세프 알 시라위 석유장관은 회담후 가진 기자들에게 GCC가
지난달 빈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13개국간에 합의된 하루 1,850만배럴
의 산유상한선을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함으로써 GCC가 산유량 감축에 합
의했음을 시사했다.
GCC회원국중 OPEC에 가입돼있는 나라는 사우디, UAE, 퀘웨이트 및 카타
르등 4개국이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번회동에서 사우디가 유가를 배럴당 18달러
보다는 15달러를 기준으로 해 산유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는데 사우디의 이같은 지난달의 OPEC회담에서
회원국들로부터 반발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들 소식통은 UAE가 하루 산유량을 98만8,000배럴로 할당한데 대해 강
경 반발, 이번 GCC회동이 한때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했으나 이를 UAE측의
요구선인 150만배럴에서 약간 낮춘 130만 배럴로 합의함으로써 석유정책타
결의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알 할리파장관은 GCC회원국들이 산유정책을 둘러싸고 심각한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일부보도에 대해 "전적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GCC 6개회원국은 지난 85년 525억달러에 이르던 석유수입이 세계적인 공
급과잉현상에 타격받아 그 이듬해에는 361억달러로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
데 심각한 재정난에 허덕여왔다.
OPEC는 빈 회동에서 지난달 기준으로 하루 2,200만배럴에 달하던 산유량
을 1,850만배럴 수준으로 감축하리고 합의한 바 있으나 이같은 산유쿼타가
지켜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부정적인 견해가 지배적인 상황이다.
한편 GCC정상들은 석유문제외에도 이란-이라크전 해결문제 및 중동평화
정착방안등을 다룰 예정이다.
위한 산유쿼타조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석유정책에 합의했다.
사우디 쿠웨이트 오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 및 바레인등 6개회
원국 석유장관들은 이날 이곳에서 속개된 이틀째 회담에서 GCC의 공동산유
정책에 합의, 이를 21일 열리는 정상회담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바레인의
모하마드 빈 무바라크 알 할리파 외무장관이 밝혔다.
회의 소식통들은 유가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회원국들의 산유량 조정이
이번 합의의 주요내용이라고 전하면서 지난 81년 GCC가 창설된후 산유문제
에 관해 회원국간에 처음으로 견해가 일치된 점을 주목했다.
베라인의 유세프 알 시라위 석유장관은 회담후 가진 기자들에게 GCC가
지난달 빈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13개국간에 합의된 하루 1,850만배럴
의 산유상한선을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함으로써 GCC가 산유량 감축에 합
의했음을 시사했다.
GCC회원국중 OPEC에 가입돼있는 나라는 사우디, UAE, 퀘웨이트 및 카타
르등 4개국이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번회동에서 사우디가 유가를 배럴당 18달러
보다는 15달러를 기준으로 해 산유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는데 사우디의 이같은 지난달의 OPEC회담에서
회원국들로부터 반발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들 소식통은 UAE가 하루 산유량을 98만8,000배럴로 할당한데 대해 강
경 반발, 이번 GCC회동이 한때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했으나 이를 UAE측의
요구선인 150만배럴에서 약간 낮춘 130만 배럴로 합의함으로써 석유정책타
결의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알 할리파장관은 GCC회원국들이 산유정책을 둘러싸고 심각한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일부보도에 대해 "전적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GCC 6개회원국은 지난 85년 525억달러에 이르던 석유수입이 세계적인 공
급과잉현상에 타격받아 그 이듬해에는 361억달러로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
데 심각한 재정난에 허덕여왔다.
OPEC는 빈 회동에서 지난달 기준으로 하루 2,200만배럴에 달하던 산유량
을 1,850만배럴 수준으로 감축하리고 합의한 바 있으나 이같은 산유쿼타가
지켜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부정적인 견해가 지배적인 상황이다.
한편 GCC정상들은 석유문제외에도 이란-이라크전 해결문제 및 중동평화
정착방안등을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