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자유화확대방안발표이후 외국의 증권회사들이 국내증권회사에 자본
참여를 희망,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메릴린치 골드먼삭스 모건스탠리, 일본의
야촌 대화 신일본 강삼, 유럽의 베어링브러더스 시로더사등 10여개증권회사
들이 대우 쌍용 현대 고려 동양 한신 제일 효성등 국내증권회사들에 대해
자본참여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외국의 증권회사들은 가능한한 국내증권사에 많이 투자하기위해 특정회사
가 아닌 여러증권회사들의 외사를 타진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내증권회사들은 그동안 증권주가 인기주로 부상, 증자
에 어려움이 없고 외국증권사와 자본제휴를 한다하더라도 사실상 업무협조
가 이루어지지 않는등 실익이 없다는 점을 들어 외국회사들의 제의를 거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최근들어 외국증권회사들이 국내증권회사에의 자본참여에 적극적
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내년부터 외국증권회사의 국내증권회사에 대한
자본참여비율이 1사당 5%에서 10%, 외국지분총액이 10%에서 40%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지난85년 6월 대신증권에 5%씩의 자본참여를 한 일본의 산일증권화 홍콩
의 WI 카사와 럭키증권에 5%의 자본참여를 한 일본의 일흥증권은 그동안
증권주가 급등한데다 잇단 증자로 엄청난 수익률을 올린 사실이 알려진 것
도 외국증권사들이 국내증권사에의 자본참여에 적극적인 또다른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