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255명을 태우고 런던을 출발, 미국의 뉴욕으로 향하던
팬암 항공사 소속 점보여객기가 21일 스코틀랜드에 추락했다고 미국의 NBC
방송과 영국의 인디펜던트 텔레비젼 뉴스(ITN)가 민항당국의 말을 인용 보
도했다.
한편 뉴욕 팬암사의 대변인은 이날 런던을 떠나 뉴욕으로 오던 팬암사
103기가 스코틀랜드 상공부근에서 레이더 스크린에서 사라졌다고 말하고
이 여객기에는 모두 255명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팬암사 대변인은 "아직까지 추락에 대한 보고는 없고 지금까지 알수있는
것은 스코틀랜드의 항공 관제센터와 이 여객기간의 연락이 두절된 것"이라
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의 ITN은 팬암사의 여객기가 로커비 부근 한 주유소에 추락
했다고 보도하고 한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거대한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
다.
또한 영국 민항 당국의 대변인은 팬암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22일 상오
2시(한국시간)레이다 스크린에서 사라졌으며 로커비 지역에 거대한 폭발등
의 사태가 있다는 미확인 보도를 받고 이같은 보고내용을 조사중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