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21일 89학년도 21개(종합대 11, 단과대 10)국립대학의 수업료및
입학금을 88학년도 대비, 일률적으로 5%인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문교부는 당초 89년도의 정부 세입예산에 국립대학의 수업료 및 입학금을
9%인상하는 것으로 계상했으나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물가정책
을 감안,5%만 인상키로 했다면서 이로인한 정부세입결손 23억원은 정부의 다
른 세수에서 충당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입학금은 종합대와 단과대 모두 8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4,000
원이, 종합대 2-3학년의 수업료는 <>인문/사회계가 35만2,000원에서 37만원
으로 1만8,000원 <>이학/체육계는 36만2,000원에서 38만원으로 1만8,000원<>
공학/예능/약학계는 38만6,000원서 40만5,000원으로 1만9,000원 <>의/치학계
는 46만원서 48만3,000원으로 2만3,000원이, 4학년은 일괄해서 35만2,000원
서 37만원으로 1만8,000원이 오르게 됐다.
또 단과대는 2-3학년의 경우 <>인문/사회계가 30만4,000원서 31만9,000원으
로1만5,000원 <>이학/체육계가 31만원서 32만6,000원으로 1만6,000원 <>공학
/예능/약학계가 33만2,000원서 24만9,000원으로 1만7,000원이, 4학년의 경우
일괄해서 30만4,000원서 31만9,000원으로 1만5,000원이 오르게 된다.
문교부는 논란이 됐던 의예과 과정은 의/치학계열에 속한다고 밝혔다.
문교부는 앞서 사립대학의 등록금과 함께 국립대학의 기성회비를 자율화했
는데 이에따라 국립대총장들은 기성회비를 재학생의 경우 7%, 신입생의 경우
9.5%인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생의 전체 등록금중 기성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수업료보다 많은 60%
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