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보험산업은 양적성장을 지탱해준 선단 경영체제가 막을 내리고 자
율경쟁시대로 접어든 해였다.
또한 경쟁체제를 겨냥한 보험업개정안이 마련되고 금리화조치가 시행돼 가
뜩이나 경쟁체제에 취약한 보험업게를 궁지에 몰아 넣었다.
특히 금리자유화에도 불구, 종래와 같은 안일한 대출금리 담합으로 대기업
들의 대출금상환이 일시에 몰려 체질전환의 필요성을 절감케 한 한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