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들은 EC(유럽공동체)를 중심으로한 유럽시장 통합에 대한
대응전략의 하나로 유럽지역 직접투자를 대폭 확대해 나가야할 것으로 지적
됐다.
9일 무협이 마련한 "구주시장통합에 대비한 우리의 대응전략"에 따르면 E
C가 완전통합될 경우 현재의 쿼타제도와 같은 개별국가단위의 무역장벽이 아
닌 EC차원의 무역규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
지 직접투자를 통한 시장선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EC시장이 통합될 경우 EC회원국간에는 유통과 판매등이 동일 국가내에
서와 같은 형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현 시점에서 직접투자가 쉬
운 지역에 진출, 장기적으로 유럽시장 전체에대한 시장지배력을 강화시켜 나
갈수 있다는 것이다.
EC는 오는92년을 목표로 시장통합 추진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완전무결한 시
장통합이 이루어질경우 EC회원국 전체로는 <>통관절차의 폐지등 불필요한 비
용절감효과가 연간 2,500만달러에 이르고 <>EC전체의 국내총생산도 4.5%증가
하며 <>200만개 정도의 추가 일자리가 확보될 것으로 자체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