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은 9일 감사원을 시발로 금년도 정부 각부처에 대한 업무보고 청
취에 들어갔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에는 법제처의 업무보고를 듣는다.
김영준 감사원장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있은 업무보고에서 신뢰받는 정부
의 구현을 위해 무사안일주의 추방 및 법질서의 확립에 금년도 감사업무의 역
점을 두겠다고 보고하고 이를 위해 지금까지의 계획감사를 지양하고 특별감사
기동반을 편성하여 취약부서, 취약시기에 집중 투입하는등 연중 점검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감사원장은 금년도 감사운영의 기본방침을 <>공직자 기강확립 <>공무원의
사기진작 <>준법질서의 확립 <>감사의 성역 및 사각지대 일소로 설정했다고
말하고 특히 불법.무질서행위를 예방하고 법과 질서의 확립과 공권력의 신뢰
회복을 위해 범죄신고.고발사건등 민생치안문제에 대한 단속실태를 중점감사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감사원장은 이와함께 집단민원.노사문제등에 대한 예방관리 및 감독태만
을 철저히 감사하여 집단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인식을 불식토록 하겠다
고 보고했다.
김감사원장은 세금과 잡부금등의 부과와 관리를 중점감사하고 어떠한 형태
로의 준조세도 없도록하여 국민부담의 공평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감사원장 앞으로는 국회나 언론에서 논란이 되는 국민적 관심사에 대해서
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감사를 실시하는 한편 철저한 조사로 어떠한 성역이나
사각도 없도록 하여 사회적 물의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김감사원장은 이날 보고에서 감사위 귄위주의적 요소를 시정하고 처벌을 위
한 감사에서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를 발굴하여 포상
하고 성실한 공직자를 보호해 나가는 감사로 전환하여 공직자의 사기를 진작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