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건설 무역주의 싯가총액이 상장주식싯가총액의 절반을 넘어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8년말 현재 상장주식싯가총액에서 트로이카주(금
융 건설 무역)가 치자하는 비중은 53.53%로 86, 87년말대비 각각 22.13%포
인트, 10.33%포인트씩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3년여에 걸친 증시활황기에 이들 업종의 주가가 수
직상승한데다 유상증자 및 기업공개가 늘면서 상장물량 자체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88년말기준 업종별 싯가총액 구성비를 보면 금융 40.22%, 전기기계 8.55
%, 철강 8.29%, 건설 7.69%, 무역 5.62%순이다.
한편 지난 한햇동안 싯가총액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철강(575.3%)
조립금속(425.9%), 의복(302.2%), 금융(216.4%)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종별 지수상률을 보면 건설(143%) 무역(111%) 금융(110.4%)등이 타
업종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업종의 싯가총액비중확대가
주가상승에 상당부분 의존해있음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