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국방장관은 11일상오 청와대에서 행한 새해업무보고를 통해 북한
은 지속적인 군사력증강과 더욱 강화된 위장평화공세를 취하는등 기본적으로
대남군사위협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정세에 대비해 자주국방태세를 조
기에 구축해 나가고 민주시대에 부응해 민주국군상을 정립해 미래의 도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특히 한미군사협정등의 조정은 기존 한미군사유대관계를 유지하면
서 대등한 안보동반관계차원에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하고 대북한전쟁 억
지전력을 조기에 달성하는 자주적 방위력확보와 장병급식과 군생활여건 개선
문제를 올해부터 오는93년까지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