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난해 경상수지흑자축소정책과 소비세면제조치등에 힘입어 3년
연속 세계1위의 금수입국자리를 지켜온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최대금
수입국으로 부상했다고 대만 재정부가 10일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의 금수입량은 모두 351톤으로 전년의 87톤
보다 4배이상 증가했다.
일본대장성은 작년초부터 11개월간 일본의 금수입량을 269톤으로 집계,
지난해 일본의 전체금수입량은 300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대만의 금수입량은 비공산권국가의 연간평균금생산량중 23.5%를
차지한것이다.
금거래전문가들은 대만의 금수입증가는 대미무역흑자를 축소하기위해 미
국으로부터 금수입을 늘린데다 작년 7월부터 금매매가 소비세의 과세대상
에서 제외, 스위스 홍콩 영국등지로부터의 수입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
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