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구시계탑이 오는 5월안에 중국에 진출한다.
12일 보사부와 대한가족계획협회에 따르면 구랍 29일 중국 국가계획생육위
원회측과 삼성전자가 5억5,000만원을 들여 제작한 인구시계탑을 오는 5월까
지 북경시에 설치키로 합의했다.
설치장소와 기간은 합의되지 않았으나 가족계획협회와 삼성전자측은 북경,
천안문광장에 10년간 설치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 시계탑은 높이 15m, 폭 6.5m, 무게 30톤 크기이다.
이 시계탑은 검정색 바탕 전광판에 노란색 글짜가 나오는 매그네틱 디스플
레이 방식으로 국내에 이미 설치돼 있는 램프식보다 크고 최신형이다.
인구시계탑은 한국에만 있는데 가족계획협회는 이 시계탑으로 지난 86년
국제가족계획연맹으로부터 창의상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