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5일만에 반등했다.
12일 서울증시는 통안증권 강제배분은 없을 것이라는 보도와 부동산투기규
제강화 방침으로 투자심리가 안정, 개장초부터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금융주
를 중심으로 반등하기 시작해 장중한때 890선을 넘었다.
그러나 후장들어 향후장세를 불안하게 본 투자자들의 이식매물출회로 상승
폭은 다소 줄어드는 양상이었다.
유상증자만을 발표했던 증권사들이 곧 무상증자도 발표하고 아직 증가계획
을 밝히지 않은 증권사에서 유/무상증자를 동시에 발표할 것이라는 설로 증
권주가 큰폭으로 상승했으며 그동안 두달이상 조정을 거쳤던 보험주의 상승
폭도 컸다.
"유상 20%, 무상 5%" 발표설이 나돈 시중은행및 일부종목의 대폭 증자설이
나돈 지방은행들도 모두 올랐다.
그러나 개장초 오름세로 시작했던 건설 무역업종은 16일 노대통령의 연두
회견중 북방정책관련 대형 호재가 발표될 것이라는 설에도 불구하고 삼성물
산등 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관심을 끈 업종은 전선주로 상반기로 예정된 한전의 공개에 영향을 받
아 대부분 종목이 상한가까지 올랐고 이에 영향을 받아 중형전자주들의 상승
폭도 컸다.
기관투자가들은 6대4정도로 매입이 많았고 배당투자와 관련, 3월말 결산법
인주식 및 화학주등 저가우량주를 중심으로 사들였다.
일부 분석가들은 최근의 장세가 "전장약세 후장반락" "전장약세 후장반등"
의 양상을 보이는데 대해 특별한 재료가 나타나지 않는한 이같은 양상은 계
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오6시현재 한경평균주가는 2만7,578원으로 전일보다 214원 올랐으며 한경
다우지수도 2.01포인트 상승한 807.87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889.23으로 전일보다 4.60포인트 올랐으며 신평 200지수도
14.83포인트 오른 1,710.50을 보였다.
거래량은 1,404만주, 거래대금은 3,445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