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외국기술자를 초청, 업계의 공통애로기술을 지
도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13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골판지 금속 타월등 5개업계에서 일
본등으로부터 기술자를 초청,열처리기술등을 지도받은데 이어 올해에도 스
크린인쇄 PP섬유 도금등 9개업계에서 미국 서독등으로부터 기술자를 초청,
현장지도를 받을 계획이다.
먼저 계량기업계의 경우 이달중에 일본으로부터 4명의 기술자를 초청,전
자식온도계및 유량계에 관한 기술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스크린인쇄업계도 협동조합을 통해 오는6월 미국으로부터 기술자를 초청
한다.
소방기구조합도 오는3월 프랑스 SAFT사의 기술자를 불러 업계의 공통 애
로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타월업계는 일본 대천타올기술자들이 협동사업장을 방문, 타월염색에 대
한 현장지도를 실시키로 했다.
또 PP섬유조합은 이탈리아 프라탁스사의 기술자를 초청, 방사및 염색 기
술을 습득토록 할 방침이며 조명조합은 5월중 서독기술자를 불러 현장지도
를 받기로 했다.
이밖에 유리및 골판지업계도 외국기술자로부터 지도를 받을 계획이다.
이같은 외국기술자공동초청대상국이 지난해까지는 주로 일본이었으나 올
들어부터는 대상국이 미국 서독 프랑스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