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수준 향상으로 승용차 위스키등 주요과세물품의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13일 국세청이 발표한 지난 12월분 주요과세물품별 세수실적(11월 출고분)
에 따르면 승용차의 경우 한달동안 3만4,166대가 팔려 87년 같은기간의 2만
8,038대보다 21.8%가 늘어났다.
위스키도 한달간 567kl가 팔려 87년 같은기간(445kl)보다 27.4%, 맥주
20.8%, 설탕 5.4%가 각각 늘었다.
특히 마이카붐으로 인한 휘발유소비량 역시 무려 33.6%까지 늘어나 과세
물품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경유(23.5%) LPG(14%)등의 순서로 나타
났다.
그러나 탁주의 경우 위스키 맥주등의 신장세와는 달리 오히려 13.6%가 줄
어들어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