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개발키로 하고 오는92년까지 의정부 수원 광주 송탄 평택등 11개 지역
에서 989만평방미터(299만2,000평)의 택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16일 건설부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공급키로 한 90만가구건설을 위해서는
7,513만평방미터(227만3,000평)의 택지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 지난해말
군포 기흥 오산 남양주등 수도권의 10개지역 336만8,000평방미터(101만8,000
평)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고시한데 이어 올 상반기중 추가로 이들지역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고시키로 했다.
고시될 예정지구는 서울에서 1시30분거리권인 수도권 북부지역외 의정부
신곡일원 54만6,000평방미터, 고양군 능곡일원 105만5,000평방미터, 구리
교문지구 47만6,000평방미터와 서울동부의 광주군 신장일대 85만평방미터,
수원 천천지구 21만8,000평방미터, 수원 매탄 3단계개발지구 57만8,000평
방미터, 평택 세교 38만8,000평방미터, 송탄 예산지구 43만5,000평방미터,
평택 괴산지구 21만8,000평방미터및 안양 평촌의 2차지구 512만평방미터등
으로 건설부는 지구별로 인구 3만~5만명규모의 주거시설을 배치할 계획이
다.
이미 대단위 택지개발이 추진중인 구리 교문지구와 수원 매탄 평택 괴산
지구, 안양 평촌등에는 개발면적을 확대, 추가고시키로 했다.
건설부는 안양 평촌 구리 교문, 의정부 신곡, 수원 매탄3단계, 평택 애
전3단계개발지역은 올해 개발에 착수하고 광주 신장 수원 천천 평택 세교
송탄 광산등지는 오는91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고시할 택지개발예정지구에는 약6만5,000가구의 아파트와 주택이 들
어서 25만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택지개발은 토개공을 통한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하되 해당 지자체에
서 개발을 원할 경우 적극 참여시키고 토개공과 민간업체와의 합동개발도
검토키로 했다.
건설부는 수도권북부의 새주거도시들은 수도권북부의 신주대교~능곡으로
이어지는 서울북부도시고속화도로로 수도권남부의 평택 송탄지역은 수도권
전철로 서울과 연계하기 위해 교통망확충사업과 택지개발을 병행추진할 방
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