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의 유력지 세계경제도보는 한국과 중국간의 경제교류를 보다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두나라가 투자보호 또는 상업이익보호에 관한 협정을 체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16일 "남조선과의 경제관계발전에 관한 몇가지 견해"라는 제하
의 기사에서 한국과 경제협력을 확대하면 중국민족에 이익이 되는등 장점이
많으나 현재 양국사이에 외교관계는 물론 투자보호협정도 없어 한국기업의
중국투자에 큰 위험부담이 따른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세계경제도보는 이어 중국당국은 시기를 놓치지 말고 대한정책을 조정, 한
국으로부터의 투자나 경제협력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면서 우
선 당면과제로 서울 무역사무소설치, 투자보호 또는 상업이익보호에 관한 협
정체결, 두나라간의 직행 항공로개설등을 들었다고 교도통신이 상해발로 보
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