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L(런던국제원유거래소)과 NYMEX(뉴욕상업거래소)의 유가는 OPEC(석유
수출국기구) 국가들이 감산협정을 준수해 공급과잉이 해소될 것이라는 소식
으로 연일 급등하고 있다.
17일 미국산 원유의 기준이 되고 있는 WTI(서부텍사스중질유)는 한때 심리
적 상한선인 배럴당 19달러선을 돌파, 거래자들을 놀라게 했다.
WTI의 19달러선 돌파는 13개월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WTI의 폐장가는 IPEL, NYMEX에서 모두 배럴당 18.90달러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세계최대의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하루 산유량
이 새로운 산유쿼타인 454만4,000배럴보다 20만배럴가량 적은 435만배럴인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바이유도 이날 배럴당 14.85달러를 기록하면서 15달러선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이날 두바이유가 배럴당 55센트나 오른 것은 아시아지역의 강한 수요
세가 뒷받침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이달말까지는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
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