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노동위는 18일 상오 4당간사회의를 열어 현대중전기 및 계열회사 해
고근로자 피습사건과 풍산금속 안강공장 노사분규등으로 규명하기 위해 오는
20,21일 각각 내무-노동위 및 법사-노동위연석회의를 소집키로 잠정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야당측은 현대그룹노조원 폭행사건에 공권력이 개입했을 가
능성이 짙다며 이를 규명하기 위해 19일 내무, 법무, 노동장관을 출석시킨가
운데 내무-법사-노동위연석회의를 열자고 주장했으나 민정당측이 내무, 법무
위원장과 아직 협의가 안됐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함으로써 19일 노동위 전체
회의를 열어 노동장관으로부터 현대그룹노조원폭행사건과 안강공장 노사분규
에 대한 보고를 들은뒤 20,21일 양일간 내무-노동위 및 법사-노동위연석회의
를 여는 선에서 절충키로 했다.
이들 연석회의에서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울산과 안강에서 각각 현장조사
를 벌인 노동위조사반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현대노조원폭행사건에 대한 공
권력 개입내지 방조와 회사차원에서의 배후조정여부 <>17일 상오 상북지서장
관사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현대노조원폭행사건 관계메모의 진위 <>관계
기관대책회의의 존속여부 <>현대중공업의 방산업체 지정에 따른 적법성 여부
<>안강공장농성근로자연행시 공권력과잉행사부분등이 집중 추궁될 것으로 보
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