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동양맥주는 지난 한햇동안 총7,700킬로리터를 수출, 금액으로 470만달러어
치를 해외에 내다 판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이는 87년의 2,400킬로리터보다 양으로 따져 무려 221%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수출시장이 다변화, 홍콩 일본 사모마등의 새 시장개척이 활발했고 사
우디아라비아등 중동지역에서의 배알콜맥주(ANB) 제품수요가 눈에 띄게 되살
아나고 있다.
동양맥주측은 올해 맥주수출량을 지난해보다 2,700킬로리터정도 늘려 사상
처음으로 1만킬로리터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84년 중동경기가 한창일 당시 400만달러어치를 수출한 이래 계속 하락
세를 보여왔던 OB맥주수출은 이로써 지난4년간의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는 셈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