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간 간접교역이 늘어나면서 수출입화물에 대한 운송서비스의 질도 개
선되고 있다.
1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해육해운이 홍콩의 포워딩업체인 산타페
사와 파트너계약을 체결, 대중국 수출입 소량화물(LCL)을 집하하고 있는데 이
어 올들어서는 해공익스프레스가 집하를 시작함으로써 한-중 복합운송서비스
가 본격화되고 있다.
해육해운은 산타페사의 폭넓은 중국지사망을 통해 중국 내륙지역 화물운송에
노하우를 축적, 대하주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해공익스프레스의 경우 미국의 포워딩업체인 포모사 컨테이너라인의 홍
콩현지법인과 파트너계약을 체결, 대중국 LCL복합운송서비스를 시작한것 외에
도 중-일 합작선사인 대련 컨테이너시핑을 이용해 대연과 연대로 컨테이너물
량을 수송함으로서 요령성 길림성 흑룡성지역 수출입화물운송 기간을 4-6일로
크게 단축했다.
이같은 서비스는 지금까지 브리지, 브루밍등 외국적선사를 이용, 홍콩을 경
유해 중국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기간에 비해 절반정도로 기간을 단축한 것이
다.
또 비거라인(대리점 세진해운)을 이용해 부산항을 출항, 신항/상해에 기항
하던 화물운송체게가 대련 컨테이너시핑을 이용할 경우에는 부산항을 출항,일
본의 모지항을 거쳐 대운과 연대에 기항하게 돼 산동성북부에 이르는 폭넓은
대중국 수출입화물 운송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