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지금까지 해외기술에 의존해 오던 VTR데크 자동조립라인을
국산화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삼성항공이 자체기술로 개발, 삼성전자 VTR 생산라인에 설치한 VTR데크
조립로봇시스템은 총28대의 로봇으로 구성돼 VTR의 나사 및 모터를 비롯한
각종 조립작업을 하는 장치이다.
삼성항공은 지난 84년 조립용 로봇을 개발한 이래, 산업용로봇의 국산화
에 박차를 가하고있으며 이번에 개발된 조립로봇시스템은 정밀도가 0.02mm
이내이고 동작속도가 매우 빨라 연속적인 정밀조립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삼성항공은 이번에 VTR데크 자동조립로봇라인의 개발에 따라 해외로부터
수입해 오던 이시스템의 구축기술을 완전하게 국내기술로 대체시키게 됐으
며 생산성, 품질향상및 원가절감측면에서 혁신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