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이 최근 머니싱센터시제품을 생산, 공작기계시장에 새로이 참여
했다.
정공이 이번에 제작, 현대자동차에 납품한 이 머니싱센터(HTM-3V)는 기계
본체가 움직여 공작물을 가공하는 테이블 고정식으로서 자동공구교환장치 없
이 6대의 공구분할대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공은 머니싱센터 제작을 계기로 앞으로 범용머니싱센터는 물론 NC(수치
제어) 선반등 중소형공작기계를 생산, 그룹계열사와 일반기계업체를 상대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정공은 이에따라 창원공장에 180억원을 투입, 전용공장마련에 착수하는 한
편 본사 영업부에 공작기계부를 신설했다.
또 기존의 프레스 사업도 강화, 21일 국내생산제품중 가장 규모가 큰 3,000
톤급 프레스를 현대자동차에 납품키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1조원에 육박할 국내 공장기계시장은 자체그룹수요를 갖고
있는 대우중공업 삼성중공업 금성전선 현대 4개 계열사등 국내 4대그룹이 모
두 참여, 기아기공 두산기계와 공작기계전문성 산업체인 통일 화천등이 한데
어우러져 시장확보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