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년사이에 공개를 한 기업들이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자산재평가를
활발히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햇동안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25개상장사
중 64%에 달하는 16개사가 87-88년에 기업공개를 한 회사들인 것으로 드러났
다.
특히 이들 16개사중 천광산업, 갑을방적등 8개사는 88년에 공개를 한 회사
로 87년 자산재평가 기업 20개사중 3개사만이 87년 공개사인 점과 비교할때
이들 신규공개기업들의 재산재평가 실시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신규공개기업의 자산재평가 실시가 늘어남에 따라 자산재평가 실시
기업의 숫자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자산재평가차액은 88년 4,320억원으로 87
년의 5,700억원에 비해 오히려 감소했다.
87년 재평가기업의 경우 동양나이론의 재평가차액이 1,200억원에 이르는등
500억원이상 재평가차액을 낸 기업이 5개사인 반면 88년의 경우 삼미종합특
수강 660억등 3개사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