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5개 국/사립 종합대및 단과대(교육대 포함)총/학장들의 협의체
인 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들어 사립대 등록금파동등과 관련, 이해가 엇갈
리면서 국/사립별, 지방별로 기능분화가 이뤄지고 있다.
21일 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이 협의회가 사립대의 권익을 제대로 대
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부 사립대 총/학장들이 별도의 협의체를 만들자는
주장을 하고 나섬으로써 기능분화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 사립
대 총/학장들만의 협의체 결성을 위한 검토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방대
학들의 요구로 지방분화가 설립되기에 이르렀다.
이 협의회 회원중 사립대는 전체의 70%를 넘는 81개교다.
전국 사립대 총/학장들은 구랍 5일 대전 유성관광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학생들의 등록금인상 저지운동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사립대총
/학장의 별도 협의체 결성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인 끝에 상당한 반대에도
불구, "사립대학연합회"를 발족시키기로 했었다.
일부 등록금동결 대학 총/학장들의 강력한 주장에 따라 발족키로 한 이
협의체는 그러나 일부 등록금미동결 대학 총/학장들의 반대와 대학교육협
의회측의 만류로 일단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울산대 청주대등 9개대 총/학
장들로 "사학9인위원회"를 구성, 이문제를 신중히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