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동안 헝가리와 한국은 미화 2,400만달러어치의 상품을 교환했
으며 이중 헝가리의 수입액은 2,000만달러에 이르렀던 것으로 잠정 통계자
료에서 밝혀졌다.
헝가리업계는 한-헝가리간에 외교관계가 곧 정식으로 수립되면 무역과 경
제교류의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헝가리 상공회의소는 양국이 서로 시장정보에 대해 보다 많이
알고자 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서울에 사무소를 설치할 의향이다.
현재 헝가리의 대한 수출품의 주종목은 식품, 수입품은 전자제품으로 지
난해 여름 헝가리 기업들은 서울에서 상품 전시회를 개최, 수출 550만달러,
수입 320만달러어치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헝가리 업계 소식통들은 한국 기업들로부터 헝가리산 토마토 퓌레, 거위
간 통조림, 화학품등에 관한 문의가 계속 오고 있다고 밝혔다.
헝가리업계는 "사업은 결국 경제적 협력과 공동 투자에 좌우된다"면서 한
국과의 폭넓은 경제교류에 대한 희망을 강력히 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