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개도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수출증대를 위해 대외경제협
력기금의 규모를 연차적으로 확대, 오는 92년에는 12억달러 상당으로 늘
릴 계획이다.
21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기금규모를 1,900억원수준으로 확대,
8개사업에 걸쳐 1억1,00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인데 최근 늘어나는 개도국
으로부터의 지원요청에 부응, 내년에 1,900억원, 91년에 2,000억원, 92년
에 2,400억원등 연차적으로 기금을 확대, 92년말가지 7,900억원을 조성키
로 했다.
이 기금은 연리 4-5%, 상환기간 10-20년조건의 개발사업차관, 기자재차
관, 기금전대차관, 물자차관, 사업준비차관등 대개도국차관을 비롯, 연리
5-6%, 상환기간 15년조건의 해외투융자자금대출등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