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자업계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고품위TV의 개발가치 및 대중화가능성
을 놓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전자업계 전문가들이 고품위TV개발가능성에 회의를 표시하고 있는 것은
화면이 40인치이상인 대형TV만이 고품위TV특유의 선명한 화질과 깨끗한 음질
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품위TV는 대당가격이 컬러TV현재시판가격의 10배인 2,500달러에 달
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미국내 TV업계전문지인 TV다이제스트의 데이비르 라캔 브런치씨는 TV시청
자들이 중시하는 것은 화면의 질이 아니라 시청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흥미있는지라면서 고품위TV개발에 회의적인 반응을 표시했다.
그는 설령 고품위TV방송이 개시된다 하더라도 21인치미만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대부분의 가정들은 고품위TV를 감상할 수 없을 것이며 이에따라 고품
위TV방송의미가 크게 퇴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유선TV방송협회(CATA)의 스테픈 에스포스회장은 미국내 대다수 시청자들
이 고품위TV를 시청키 위해서는 40인치이상의 대형TV설치가 불가피하다는 것
을 알게 된다면 상당한 거부반응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