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광산/에너지장관은 OPEC(석유수
출국기구)가 단결을 유지하지 못하면 최근 수주동안 상승했던 원유가가 다
시 떨어질지 모른다고 24일 경고했다.
기난자르장관은 지난해 원유가가 2월, 3월에는 안정되었다가 4월부터 떨
어졌음을 지적하면서 "금년에도 이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문제는
OPEC회원국들이 단결을 지속하고 합의된 원유생산을 준수하느냐에 달렸다"
고 말했다.
원유가는 지난해 12월이래 급격히 상승, 지난주에는 14개월만에 처음으
로 배럴당 19달러를 넘어섰고 23일에는 17달러50센트에 머물렀다.
기난자르장관은 OPEC회원국이 합의된 생산량을 고수하고 비OPEC산유국들
이 현재의 산유량을 유지한다면 금년의 원유가는 배럴당 15, 16달러나 그
이상에서 맴돌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원유가가 계속 오르면 OPEC는 배럴당 18달러의 협정가격을 인상
하거나, 오는6월에 열리는 정례OPEC회원국회의에 대비, 협정가격을 유지키
위해 산유량을 늘려야 하는 양자택일에 직면 할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