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속임수 바겐세일로 말썽을 빚고있는 롯데 뉴코아등 서울과 지방
의 10개백화점에 대해 26일부터 전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국세청은 25일 최근 검찰수사를 받고있는 관련백화점의 내사과정에서 세금
계산서거래와 지출비용등 세무처리상 몇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히고 각
지방철별로 동시조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조사를 받게 되는 백화점은 <>서울의 롯데 뉴코아 한양유통 신세계
미도파 현대백화점 <>부산의 부산백화점 <>대구의 대구백화점 <>광주 화니백
화점 <>대전 동양백화점등이다.
국세청은 지난 87년이후 관련백화점의 모든 거래내역을 중점조사, 수입금액
누락과 허위경비계상세금계산서 변칙사용등 탈세사례를 밝혀내기로 했다.
조사는 앞으로 한달가량 걸리며 조사결과 탈세혐의가 드러나는 백화점은 법
인세 부가세 방위세등 법인관련 세금추징은 물론 법인대표의 인정상여부문에
대해서도 소득세가 추가된다.
국세청은 특히 미도파 뉴코아 한양 현대등 4개백화점의 경우 80년대들어 장
기간 세무조사를 받지않은 법인으로서 물품거래 이외에도 기업전반에 걸친 정
밀조사를 벌이고 법인세신고 평가유형을 재분류키로 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백화점의 탈세유형과 규모를 분석, 법
인소득누락등 탈세규모가 클때는 다른백화점에까지 세무조사범위를 확대하고
과세자료도 전산입력시켜 사후관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