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승용차 시장경쟁이 고가품 판매경쟁위주로 전개되고 있어 자동차
대중화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산업, 대우자동차등 자동차 3
사가 대/중형의 저가 소형승용차보다 수익성이 높은 고가의 고급형 개발과
판매에 주력, 소형 승용차 시장의 주력 차종이 지금까지의 400만원대 모델
에서 올해부터는 600만원선 안팎의 고가모델로 대체될 전망이다.
소형 승용차 시장을 주도해온 현대는 올해 6월께 시판할 예정인 고유개발
소형 신모델 X2카(1,300cc-1,500cc)의 시판가격을 기존 모델인 엑셀 및 프
레스토보다 60만원-100만원이상 높은 500만원대로 책정할 계획이다.
기아산업도 올해 3월부터 시판할 예정인 중/소형 신모델 K카의 시판가격
을 700만원선으로 책정, 기존 모델인 400만원대의 프라이드와 함께 소형승
용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을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