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는 북한이 군병력을 100만명이상 수준으로 증강시킨것으로 판단
하고 있다고 26일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미정부 소식통을 인용한 이보도는 미중앙정보국(CIA)과 군사정보국(DIA)
및 다른 유관기관들은 최근 수개월간의 집중적인 조사와 토론끝에 북한이
지상군 93만명과 해-공군을 합쳐 100만명이 넘는 병력을 갖고 있다는데 견
해를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북한병력은 지상군의 경우 작년 11월보다 7만5,000명이 증가한것
이며 전체적으로는 미국의 종전평가보다 16만명이 늘어난 것이라고 이신문
은 덧붙였다.
북한의 병력수준에 대한 미국정부의 평가가 밝혀지게된것은 지난24일 중
국의 주선으로 북경에서 이루어진 미-북한외교관간의 접촉에 의해서였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