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설날을 앞두고 탄광업계의 체불노임해소를 돕기위해 115억원의 자
금을 지원키로 했다.
27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이는 최근 이상난동으로 민수용 무연탄의 소비가
감소, 민영탄광의 산지재고가 증가하는등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설
날을 앞두고 임금, 상여금등 자금수요의 증가로 임금체불이 우려되고 있기 때
문이다.
동자부는 이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의, 89년 민영탄광 정부비축탄 구매계획
량 10만톤에 대한 선급금 36억원을 방출하고 광진공의 여유자금을 활용, 민영
탄광에 특별운영자금 30억원을 지원하며 발전용탄 선급금 49억원등 모두 115
억원을 설날전까지 방출키로 했다.
이같은 공공부문에서의 탄광업계에 대한 자금지원은 지난해보다 52억원이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