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소련과 접경하고 있는 국경도시 흑룡강성의 녹분하시를 "북방무역
특구"로 최근 지정,소련과의 국경무역을 보다 촉진시키기로 했다고 27일 홍
콩의 유력지 명보가 보도했다.
중국은 녹분하시를 북방무역 특구로 지정한데 이어 오는 4월 녹분하시에
소련의 40여개 공화국수출상들이 참가하는 중-소무역전람회를 처음으로 개
최하는등 소련과의 무역증진을 위한 여러시책을 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
했다.
그런데 인구 30만명의 녹분하시는 88년 한햇동안 소련과 1억5,000 스위스
프랑상당의 무역고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