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7일하오 청와대에서 김집 체육부장관으로부터 금년도 업
무보고를 받고 "우리는 86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 88올림픽에서 종합4위를
거둠으로써 세계의 스프츠 강국으로 부상했다"고 말하고 "이러한 성적이 다
음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대회까지 유지 연결되어 명실상부한 스포츠강국이
되도록 경기단체지도, 선수훈련강화등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서울올림픽때 보여 주었던 질서, 친절, 청결등 국민의식 정착
도 아직 미흡하여 올림픽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극대화시키는데 아쉬움이 많
다"며 이에대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성인병의 증가, 퇴폐향락적인 사회분위기와 청소년비행의
증가등 사회병리적 현상이 늘고 있는데 대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의 하나가
생활체육"이라며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국민홍보등 대책을 수립하여
적극 시행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