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 무대를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 배드 버니가 장식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역대 최악"이라고 혹평했다.뉴욕타임스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미 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지난주 그래미 어워즈에서 비영어 앨범 사상 최초로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배드 버니의 무대와 함께 라틴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꾸며졌다.이날 배드 버니는 등번호 64가적힌 풋볼 셔츠를 입고 나와 스페인어로 여러 곡을 열창했다.그는 사탕수수밭으로 꾸민 필드에서 공연을 시작하며 과거 세대의 고단한 노동을 연상시켰고, 정전이라는 뜻의 '엘 아파곤(El Apagon)'이라는 곡에서는 현재 푸에르토리코의 잦은 정전 문제를 꼬집었다. '하와이에서 일어난 일(Lo Que le Paso A Hawaii)'이라는 곡을 통해 하와이처럼 푸에르토리코의 문화가 외부 문화에 밀려날지 모른다고 경고하기도 했다.공연 말미에는 중남미 각국의 국기 퍼레이드와 함께 앞으로 걸어 나오면서 중남미 각국의 이름을 하나씩 나열하다가 푸에르토리코, 미국, 캐나다를 마지막으로 외친 뒤 '함께할 때 우리는 아메리카(Together, We Are America)'라고 적힌 풋볼 공을 강하게 던졌다.배드 버니는 스페인어로 "우리는 아직 여기에 있다"고 말하면서 무대를 마무리했다. 전광판에는 "증오보다 더 강한 유일한 것은 사랑"이라는 메시지가 표출됐다.이번 공연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과 맞물려 긴장감을 자아냈다. 배드 버니는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ICE(이민세관단속국) 아웃"이라
코스피지수가 10일 개인투자자의 '팔자'에 장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해 낙폭을 1% 가까이 키우고 있다.이날 오전 10시48분 현재 27.78포인트(0.52%) 오른 5325.82를 기록하고 있다. 0.98%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24%까지 오름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오전 10시33분께 하락 전환했다. 이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353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8억원과 2106억원 매수 우위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KB금융, 삼성물산 등이 오르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등이 내리고 있다.지난해 4분기 빅배스(big bath·일시적 대규모 손실처리)를 단행한 대우건설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개선)와 해외 원전시장 진출 기대감에 힘입어 26%대 급등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장보다 9.54포인트(0.85%) 내린 1118.01을 나타내고 있다. 0.42%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36분께 하락 전환한 뒤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06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9억원과 816억원 매수 우위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 리노공업, 케어젠, 펩트론 등이 내리는 반면 HLB, 리가켐바이오 등은 오르고 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