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는 수출시장다변화를 통해 북미지역에 편중된 수출구조의 개
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는 아시아태평양 유럽등지로의 수출확대에 주력, 북미지역의 의존도를
70~80%수준으로 낮추는 전략을 마련해 놓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대미수출계획을 지난해의 32만9,700대보다 10% 줄인 30
만대이하로 잡는 대신 유럽과 호주는 각각 60%이상 늘린 3만2,000대와 7,500
대로 잡아 북미지역이외의 시장에 대한 수출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현대는 또 올들어 아일랜드에 엑셀 300대를 처녀수출한데 이어 2월말 괌에
307대를 선적키로 하는등 새시장개척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도 올해 체코슬로바키아 호주등이 새시장을 개척하고 뉴질랜드
중국등지로의 수출을 늘려 북미시장의존도를 대폭 낮출 계획이다.
기아산업은 중국 일본등 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을 크게 늘리고 중동 유럽
중남미지역의 수출확대를 통해 북미시장의존도를 줄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