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오리털이 들어온다.
두산산업은 북한 11개종합무역상사중의 하나인 대성무역상사로부터 오리털
만1,000파운드를 홍콩 중간상을 통해 수입, 이를 이불등 침구로 만들어 국내
시판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두산산업이 수입하는 북한산 오리털은 국내산보다 질이 좋고 가격은 싼데 이
달말쯤 선적, 3월중순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두산산업은 앙고라털등도 수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모피류에 대
한 독점수입권도 따낼 계획아래 북한 대성측과 접촉중에 있다.
현재 두산산업은 소련 중공등과 인삼과 건축자재를 수출하는 대신 각종 철
물과 기계부품류를 수입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