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내년도에 공무원보수를 40-50% 대폭 인
상할 방침이다.
김용갑 총무처장관은 27일 총무처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활기찬 공
직사회풍토를 조성하고 양질의 대국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무원 보
수인상이 가장 중요하다"말하고 "현재의 민/관보수격차율 30%를 92년까지 해
소한다는 목표아래 90년에 그 격차율을 15%이내로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특히 민/관보수격차가 기본급 및 상여금보다는 각종 수당의 격
차에서 발생하고 있는점을 고려, 연월차수량/직무수당/시간외수당등 근로기
준법에 규정돼 있는 각종 수당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또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공무원 승진정체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실시하고 있는 사무관 대우제외에서 서기관대우제를 신설하는 한편 공
무원 계급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도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