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계가 금년중 모두 6,500억원을 들여 연산 56만t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춘다.
업계는 국민소득향상과 산업규모증대로 해마다 종이수요가 크게 늘자 10개
업체가 증설을 추진, 올해안에 지난해증설분 21만6,000t(연산)의 2.6배 (시
설비 2,500억원)인 56만t규모의 생산체제를 새로 갖출 계획이다.
증설분이 완공되면 업계의 연산능력은 지난해의 433만8,000t에서 올해는
489만8,000t으로 불어나게 된다.
지종별로는 신문용지의 경우 전주제지가 하루생산 500t규모의 설비를 오는
10월 완공하는 것을 비롯 삼풍제지가 연말께 37t의 증설을 끝낼 예정이다.
인쇄용지업체인 한국제지와 동신제지는 오는7월과 2월중 각각 300t과 150t
증설을, 판지부문에선 세림제지와 동창제지가 184t규모의 백판지를, 또 아세
아제지가 하루 500t규모의 라이너지를, 신대양제지역시 180t의 골심지생산체
제를 새로 갖추게 된다.
도신제지 상명특수제지등 화장지업체들도 모두 15t규모를 증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