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선사가 남한과 북한과의 수출입화물 수송에 참여를 희망해
왔다.
2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14일 동보상사의 초청으로 입국, 23일 떠난
베트남 국영선사 비에트프라트의 탕 보 나트부사장과 퉁 응구엔부장이 체한
기간동안 관계기관을 통해 이같은 제의를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비에트프라트측은 남한과 북한간 물자수송에 참여하게 될경우 먼저 1,100
톤 규모의 냉동선 3척을 투입, 북한의 수산물수송에 나설 방침이다.
비에트프라트는 지난 18일자로 동보상선과 대리점계약을 체결, 월2-3항차
차서비스를 실시키로 하는 한편 빠른 시일내에 동보상선의 모회사인 흥아
해운과 합작회사를 설립, 한국-베트남간 직항로 개설을 추진키로 합의한 것
으로 알려졌다.
현재 베트남과 한국간 물자교역은 일본선박을 이용, 월1항차로 정기선서
비스가 이루어져 왔으며 이와함께 오는 2월1일부터 YKL에이젼시가 베트남국
영선사인 보스코(VOSCO)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월 2-3항차 부정기선 서비
스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어 베트남과 한국간 물자교역은 더욱 활발해질 전
망이다.
한국의 수출품목은 시멘트, 철근, 비료등 건설자재가 주종을 이루고 있고
수입품목은 무연탄, 고철, 원목등 원자재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