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에 상장돼 있는 코리아유럽펀드가 지난해 전체 유럽시장의 각종 펀드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최근 런던에서 발행되는 파이낸셜타 임스지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유럽시장에 상장돼 있는 펀드 및 트러스트의 평균수익률 이 16%인데 반해 코리아유럽펀드의 수익률은 107%인 것으로 나타났다.
KBS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촬영팀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병산서원'에 못을 박은 사실이 알려져 '문화재 훼손'으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국민신문고 민원 신청을 통해 'KBS 드라마 촬영팀의 문화재 훼손 사건'이란 제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고발인은 "KBS 드라마 촬영팀이 문화재를 훼손한 행위를 저지른 것은 명백히 법적 처벌 대상이 된다"며 "복구 절차가 협의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문화재 훼손 자체가 법적으로 위반된 행위임을 부인할 수 없다. 철저히 수사해 엄중히 처벌해달라"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오전 중 해당 고발 접수 내용을 확인한 뒤 안동경찰서에 배당할 방침이다.KBS는 2007년 KBS 1TV '대조영' 촬영을 이유로 문화재인 문경새재를 훼손해 물의를 빚었다. 문경새재는 국가 사적 제147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문화재 보호법에 의해 보호받는다. 당시 문경새재 제1관문과 제2관문의 성벽과 기둥에는 수십여개의 대못과 철사가 박힌 채 그대로 방치돼 있어 논란이 됐다. 고발인은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KBS가 문화재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전혀 갖지 않고 있었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라며 "KBS가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문화재 훼손을 반복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실수로 치부할 수 없는 고질적인 문제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경북 안동에 위치한 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로, 한국의 9대 서원 중 하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조선의 대표 문인으로 꼽히는 서애 류성룡 선생의 후손이 관리하는 사유지다. 문화유산의 보존
한국투자증권은 3일 크래프톤에 대해 글로벌 대표 프랜차이즈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PUBG의 성장이 지속돼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게임 유저들이 새로운 게임을 시도하는 대신 기존에 익숙한 게임들을 플레이하는 현상이 나타나 PUBG가 수혜를 보고 있다”며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 스타일 변화로 신작에 대한 흥행 기다치가 높아지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크래프톤은 작년 4분기 매출 6844억원, 영업이익 268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집계돼 있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2571억원을 소폭 웃돈다.정 연구원은 “PC게임 부문은 트래픽이 탄탄하고 성장형 무기 상품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 부문은 중국 비수기 영향이 있지만, PUBG 모바일과 화평정영의 트래픽이 모두 견조해 3분기 대비 매출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