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은 나프타분해공장의 신설과 EG(에틸렌글리콜)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의 증설등 3,800억원 투자규모의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이회사는 여천공장부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통해 에틸렌기준 연산 35만톤규
모의 나프타분해공장과 BTX공장을 오는 92년초 가동계획으로 건설하고 EG 12
만톤, HDPE 5만톤도 증설할 방침이다.
호남석유화학은 이러한 사업이 완료되면 오는 5월 HDPE 18만톤, 91년에 EG
20만톤의 설비를 갖게 되고 최근 증설을 끝낸 PP 19만톤과 함께 나프타분해
공장과 계열공장으로 구성되는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된다.
여천단지의 나프타분해사업은 호남석유화학과 한양화학간의 자율적인 협의
를 거쳐 우선추진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