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남부지청은 28일 서울강서구청 산업과 행정주사보 김상기씨
(41)와 행정서기보 변영남씨(45)를 허위공문서 작성 및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서울강서구 등촌동에 있는 자동차수리공장 선흥공업
사대표 이동춘씨로부터 230만원을 받고 이 공장이 공장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근처에서 이미폐업한 같
은 업종의 다른 자동차수리공장을 대표 이씨가 인수한 것처럼 관계서류를
꾸며 구청장명의로 등록증을 교부해준 혐이다.
이들은 이에앞서 지난87년 7월 김영태씨(43.회사대표)로부터 100만원을
받고 같은 방법으로 공장등록증을 발급해주기도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