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신규계약금액이 건당 2,000만원을 넘어서는등 생보가입규모가
점차 고액화하고 있다.
30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88회계연도 (88년4-89년3월)들어 지난해 11월말
현재 체결된 생명보험 신규계약은 총 374만836건에 75조5,098억원으로 건당
계약액이 2,019만원에 달했는데 이는 전회계연도 같은기간의 1,535만원보다
31.5% (484만원) 많은 것이다.
특히 건당 5,000만원이상의 고액 신규계약고는 총 17조2,920억원(25만184
건)으로 전체 신규계약액의 22.9%를 차지, 점유율이 전년도 동기의 20.6%보
다 2.3%포인트 높아졌다.
고액계약을 금액규모별로 보면 <>5,000만-8,000만원미만이 13조5,105억원
(22만2,710건) <>8,000만원이상이 3조7,816억원 (2만7,474건)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생명보험계약이 고액화하는 것은 생활수준이 높아가고 보험에 대
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보험회사들도 다양한 위험보장과 저축을 목적으로
하는 고액보험상품판매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