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는 87년10월의 대폭락여파와 극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지난
84년 이래 가장 높은 3.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미상무부가 27일발
표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정부의 달러약세정책에 힘입은 괄목할만한 무역적자개
선및 기업들의 자본투자 증대에 크게 힘입은 것이라고 미 상무부는 설명
했다.
미국의 88년 GNP는 불변가격 기준으로 3조9,950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88년중 물가상승률은 82년이후 최고치인 연율4.2%를 기록했다.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4/4분기의 경제성장률이 연율2.0%에 그쳤다고 밝
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