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1일부터 18일까지를 신주배정 기준일로 정해 집중적인 증자가
실시되는 증권사 주가는 기준일 5일전쯤에 바닥세를 형성한후 납입일까지는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
30일 서울증권의 투자전략에 따르면 증권사 대주주들이 발행가격의 기준이
될 신주배정기준일 5일전의 종가를 낮춤으로써 납입부담을 덜기 위해 이시기
에 구주를 대거 매각하는 한편 신주 배정후 납입시까지는 실권방지를 위해
주가지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증권주는 기준일 5일전에 매
입하고 납입일을 전후하여 매각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큰 폭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예상발행가와 권리락가격간의 주가 차이는 기존의 우선주에 대한 우선
주 또는 보통주에 대한 보통주를 발행하는 현대, 대신, 신영, 부국, 한흥증
권등의 경우 10%-12%에 불과한 반면 보통주에 대한 우선주를 발행하는 동남,
대유, 동양증권등은 27%-30%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보통주에 대한 우선주발
행 종목 투자가 수익률 면에서 크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이번의 증권사 증자에 따라 신주가 상장될 4월 중순께는 시중은행의
증자 납입시기가 겹쳐 물량압박이 예상됨으로 무상증자 병행종목및 유상증자
비율이 적은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투자위험을 최소화 할수 있을 것으로 지
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