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인수, 오는 2월1일 포항 및 광주 해상무선표지소를 개소한다.
해항청은 지난 79년 주한미군이 설치, 운영해오던 로란-C송신시설을 최근
철수하게됨에 따라 이를 인수, 국내 선박들의 수신기 대체에 따른 막대한 경
비부담을 덜어 주고 어선의 안전조업등에 활용키로 했다.
로란-C 송신시설은 송신국과 선박의 수신기 간 교신으로 선박의 위치를 자
동 확인해 주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네트 워크가 설치돼있다.
우리나라에는 미군이 지난 79년 군사목적으로 포항에 주국, 광주와 일본의
혹가이도 및 게사시(오키나와 부근)에 각각 중국을 설치, 우리나라 전해역과
동지나해역에서 송수신업무를 담당해왔다.
이미 8,000여척의 선박에 로란-C 수신기가 설치되어 있는 우리 어선들은
그동안 미군의 시설을 이용, 정확한 항로유지와 해난사고 방지 및 조난시 구
조작업을 신속하게 해주는등 안전조업에 결정적인 도움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