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및 금융관계 회사들이 대거 신설될 예정이어서 금융권에 대규
모 인사개편과 스카웃 열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30일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올해에 신설될 은행등 금융기관은 이북5
도민은행을 비롯, 복수의 중소기업은행의, 제2신용보증기금, 제2보증보험회
사, 5-6개의 생명보험회사, 상당수의 지방리스회사등 약 20개에 달하고 있
다.
이들 금융기관의 신설에 따라 새로 생겨날 일자리는 줄잡아 2,000개가 넘
을 것이 확실시 되며 이중 절반 이상은 기존 금융기관에서 금융업무 경력을
쌓은 유경험자들로 메워져야 할 형편이다.
더욱이 지방자치제 실시와 관련, 10개 지방은행의 대형화가 추진되고 있
어 금융권의 인력수요는 더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금융권 내부에서의 대규모 인력이동이 불가피한 실정이며 이과
정에서 우수인력의 스카웃 바람이 거세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 1금융권 인력의 제2금융권으로의 유입이 두드러질 전망이며 경우
에 따라서는 이미 현직을 떠난 과거 금융권인력의 재임용 현상도 나타날것
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금융권 일각에서는 은행, 단자등 일부 금융기과의 그간의 인사
적체현상을 감안할 때 모처럼 찾아온 좋은 기회라는 반가운 반응을 나타나
고 있다.